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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문명에 대한 경고 영화, 소개

by §№㏇☆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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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줄거리

치히로는 가족들과 이사를 가던 중 길을 잘못 들어 음침한 터널 앞에 다다릅니다. 

부모님을 따라 어쩔 수 없이 터널로 들어가자 그곳엔 전통 가옥들이 즐비한 

이상한 마을이 나왔습니다. 음식들만 가득한 인적없는 식당, 엄마와 아빠는 주인의 허락도 없이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합니다. 

그런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치히로는 먼저 차로 가 있겠다며 나오는데, 곧 해가 지고 마을 곳곳에서

귀신들이 나타나 갑자기 마을이 활기를 띠기 시작합니다. 

놀란 치히로는 다시 식당으로 돌아오지만 이미 부모님은 거대한 돼지로 변해 있었습니다.

출처: 구글

당황하는 치히로 앞에 정체불명의 소년이 나타나 치히로를 데리고 강가로 도망칩니다. 

강을 넘어야만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데, 강은 이미 물이 차올라서 넘어갈 수 없는 상황.

소년 하쿠는 부모님을 구하고 싶으면 우선 이 세계의 주인인 유바바의 여관에서 일하라고 조언해줍니다. 

 

그리고 도와줄 사람으로 가마 할아범을 소개해줍니다. 가마 할아범과 린의 도움을 받아 유바바를 찾아간 치히로는

여관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유바바는 일하게 해주는 대신 '치히로'라는 이름을 뺏고 대신 '센'이란 이름을 줍니다.

 

센이 된 치히로는 린과 함께 여관의 목욕탕에서 일하게 됩니다. 

어느 날 오물의 신이 여관을 찾아오고, 모두 악취 때문에 그를 멀리하지만 센은 정성을 다해 그를 돕습니다. 

알고 보니 오물의 신은 인간들 때문에 오염된 강의 신이었습니다. 

강의 신은 자신을 도와준 대가로 센에게 검은 환약을 선물로 줍니다.

 

추적추적 비 오는 날, 센은 밖에 서 있는 가오나시를 보고 손님인 줄 알고 그를 여관으로 들입니다.

여관에 들어온 가오나시는 센이 일하던 목욕탕에 숨어 있다가 여관 직원의 눈에 띄게 됩니다.

직원에게 금을 건네자 직원은 신나서 금을 받지만 받자마자 가오나시는 그를 삼켜버립니다.

목욕탕 밖으로 나와 계속해서 금을 만들어 뿌리자, 여관의 직원들은 너나 할 거 없이 정신을 못 차리고

금을 받기 위해 달려듭니다.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다는 가오나시에게 금을 얻으려는 욕심으로 여관의

직원들은 온갖 음식을 갖다 바칩니다.

 

센은 상처 입은 하얀 용을 우연히 보게 되는데, 그가 하쿠라고 직감적으로 느끼고 용을 쫓습니다.

그러다 센은 가오나시와 마주치게 됩니다. 가오나시는 처음에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줬던 센에게도 금을 건네보지만

센은 필요 없다며 냉랭해 합니다. 

센에게 거절당한 가오나시는 포악해져서 직원들을 삼켜버립니다.

 

하쿠는 유바바의 명령으로 유바바의 언니 제니바의 도장을 훔치다가 그 저주에 걸려 상처를 크게 입은 것이었습니다.

센은 전에 강의 신에게 받은 환약을 하쿠에게 먹인 뒤, 하쿠를 살리기 위해 제니바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날뛰는 가오나시를 진정시키라는 유바바의 명령으로 가오나시에게 갑니다. 

센이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자 갑자기 외롭다며 날뛰는 가오나시,센이 남은 환약을 가오나시에게 먹이자,

가오나시는 먹은 것을 마구 토해내고 화가 나서 센을 뒤쫓습니다. 가오나시는 삼켰던 여관 직원 셋을 모두 토해내고는

원래의 순한 가오나시로 돌아옵니다. 

 

도망가던 센은 그대로 제니바의 집으로 향하는데, 순해진 가오나시와 쥐로 변한 유바바의 아들 보짱,

작아진 보짱의 보디가드 까마귀와 함께 가게 됩니다. 그리고 제니바를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하쿠가 훔친

도장을 돌려주고는 용서받습니다. 

나중에 정신을 차린 하쿠도 센을 뒤쫓아 제니바의 집 앞으로 찾아가 센과 만납니다.

 

출처: 구글

외로운 가오나시는 제니바의 집에 남아 제니바와 지내기로 하고

센은 보짱, 까마귀와 함께 용으로 변한 하쿠를 타고 유바바의 여관으로 돌아옵니다. 

하쿠를 타고 강 위를 지나던 중 센은 이전에 하쿠와 만났던 일을 기억해내고 유바바에게 뺏긴 하쿠의 본명을 찾아줍니다. 

이름을 되찾은 하쿠는 센 덕분에 자유의 몸이 됩니다. 

 

유바바의 퀴즈를 맞혀 부모님을 구해낸 센은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게 되고,

하쿠와 이별하면서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합니다.

 

2. 총평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는 그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현대인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가오나시의 사금에 달려드는 여관 종업원들의 천박한 욕망을 보여주며 물질 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의 모습을 그립니다. 

오물의 신인 줄 알았던 강의 신의 모습을 통해 자연을 훼손하는 인간들에게 경고하기도 하고,

도시 개발로 인해 메워진 강의 신인 하쿠의 모습을 통해 무차별적인 개발에 대해 경고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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