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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로맨스 영화, 소개

by §№㏇☆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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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냉정과 열정 사이 줄거리

출처: 구글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중세 그림 복원사로 일하고 있는 준세이. 
스승에게도 인정받기 시작하며 이탈리아에서의 생활도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의 곁에는 메구미라는 여자 친구가 있지만, 대학생 때 사귀던 옛 연인 아오이를 잊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친구 다카시로부터 아오이가 현재 밀라노의 보석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찾아가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아오이에게는 이미 부유한 미국계 사업가 마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었고, 

과거를 잊고 잘 지낸다는 아오이의 냉정한 말에 상처받은 준세이는 아오이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로 결심합니다.

공방으로 돌아온 준세이는 자신이 복원하고 있던 중요한 그림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범인은 미궁에 빠진 채 공방 자체가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놓이기고 자신을 봐주던 교수도 떠나가자 준세이는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어느 날 준세이는 친구 다카시에게 우연히 옛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아오이와 헤어진 이유였던 아이의 유산과 관련된 오해를 알게 되자 준세이는 노여움과 절망에 빠집니다. 그리고 아오이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냅니다.

마브와 밀라노에서 화려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가슴 한편에 자리 잡은 준세이에 대한 연민을 지우기 힘든 아오이. 

마브는 마음을 열지 않는 아오이에게 지쳐가고 둘의 관계는 점점 나빠집니다. 
그러던 중 아오이는 준세이의 편지를 받고, 이 일로 마브와 크게 싸우게 됩니다. 
아오이는 두 사람이 만났던 시절을 회상합니다.

1990년 봄 도쿄. 준세이는 대학생 때 아오이를 만납니다. 
그녀는 홍콩에서 온 유학생으로 고집 세고 자존심이 강했고, 냉정하면서도 언제나 뜨거운 정열을 지니고 있는 

여성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둘은 연인 사이가 됩니다.

준세이는 도쿄까지 동행해 주었던 연인 메구미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한편, 마브는 아오이에게 미국으로 함께 가자고 제의하지만, 한 번도 준세이를 잊지 못하고 있는 그녀는 

준세이를 잊지 못하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어느 날, 준세이는 조반나 선생님의 자살로 다시 이탈리아를 방문하게 되고, 공방에서 일했던 동료를 통해 

그림을 훼손한 사람이 조반나 선생님의 이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두 사람은 작은 공원을 함께 산책하는데, 그곳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학창 시절 캠퍼스에서 자주 듣던 아마추어 첼리스트였습니다. 그 첼리스트는 훌륭한 연주자가 되어 

두사람 앞에 다시 나타난 것입니다. 준세이는 그것을 '기적, 두 사람은 다시 옛 감정에 젖어 듭니다.

 

출처: 구글

2. 총평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는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월간지 가도카와에 연재되었던 소설이 원작입니다. 

연재가 끝날 때까지 많은 여성 독자들에게 '세기의 러브스토리'라는 극찬받으며 큰 화제가 되었고, 

단행본은 50만 권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남성 작가인 쓰지 히토나리와 여성 작가인 에쿠니 가오리가 교대로 연재하는 형식으로 2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소설의 흥행은 영화로도 이어졌습니다.

영화만큼이나 유명한 건 이 영화 속에서 흐르던 OST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오이와 준세이가 대학 캠퍼스에서 풋풋한 첫 키스를 하는 장면이나, 두오모 성당에서의 재회 장면, 

피렌체 광장에서의 첼로 연주 등, 영화에 삽입된 음악은 두 연인의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그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 무대는 이탈리아의 피렌체, 밀라노, 그리고 일본 도쿄입니다. 
과거에 머물러 정체되어있는 피렌체는 옛 그림을 복원하는 일을 하는 쥰세이와 닮았습니다. 

패션의 중심지인 밀라노는 현재의 사랑과 과거의 추억 속에 혼란스러워하는 아오이에 비할 수 있으며, 

도쿄는 세월의 흐름 속에 묻혀가는 두 사람의 사랑을 닮았습니다. 

두 연인의 이성과 감성 사이의 갈등과 과거에서 현재까지 둘의 사랑의 경로를 

'냉정과 열정 사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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