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The Glory) 1화 넷플릭스 드라마

용서는 없어 그래서 영광도 없겠지만

연출 안길호<비밀의 숲> / 극본 김은숙<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문동은 역(송혜교) 주여정 역(이도현)
박연진 역(임지연) 전재준 역(박성훈)

더 글로리 1화 줄거리

2022년 여름 에덴빌라

여자가 앞집을 응시하며 김밥을 먹으면서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집주인이 환영의 의미로 악마의 나팔꽃을 건넵니다. 하늘을 향해 나팔을 불어서 신이 보기 건방져 보여서 

악마의 나팔꽃이 됐다는 설명과 함께, 그래서 밤에만 향기가 난다고 덧붙입니다.

출처: 구글

2004년 여름 세명시의 성한 고등학교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문동은은 끔찍한 학교폭력을 당합니다.
동은을 괴롭히는 건 같은 반 다섯 명의 학우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 
미혼모의 딸에 가난한 동은은 이들에게는 쉬운 먹잇감이 됩니다.
이들의 괴롭힘은 수위(水位)를 더해 고대기로 동은의 몸을 여기저기 지지기까지 합니다.

결국 급우들을 경찰서에 신고까지 했지만, 그냥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무마 돼버립니다. 담임(김 선생)이라는 인간은 

피해자인 동은을 윽박질러 이 사태를 크게 키우지 않는 것에 급급하고 결국 동은이는 못 견뎌 학교에 자퇴서를 냅니다. 

자퇴 사유가 학교폭력과 담임의 방관이라 말하자 동은에게 인정 없는 냉혹한 폭력을 행사합니다. 그것도 모두가 지켜보는 교무실에서… 그녀는 한 떨기의 나팔꽃이 되어 힘없이 흐느적거립니다.

연진의 엄마는 딸의 잘못을 무마하기 위해 돈으로 동은이 엄마를 매수합니다.
돈에 눈이 먼 철부지 엄마는 합의금에 넘어가 딸의 자퇴 사유에 부적응이라고 써주고 맙니다.
돈만 챙긴 엄마는 딸만 남긴 채 떠나버립니다.

자퇴한 동은은 분식집에서 아르바이트와 목욕탕 청소를 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동은이는 가해자들이 있는 체육관을 찾아가 연진에게 묻습니다. 

SNS에 올린 현모양처가 꿈이라고 쓴 게 진짜냐고?
연진은 답을 합니다. 난 꿈이 없지 난 너네가 꿈 이루면 돈 주고 부리는 거라고 
동은이는 당당하게 꿈이 너라고 연진이게 되돌려줍니다.
꼭 다시 만나자고 말하고 떠납니다.

출처: 구글

2006년 여름 방직 공장

공장에 들어가 형설지공으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결국 3년 후 교육대학교 합격까지 이뤄냅니다. 기숙사 동료들의 조그마한 배려에 동은이는 모처럼 따뜻한 

감정을 느낌니다.

그리고 교사가 되어 그녀에게 시련과 아픔을 주었던 세명시를 다시 찾습니다.
가해한 무리 중 가장 악랄했던 연진이의 딸 하예솔을 만납니다.

그거 아니 연진아? 니 딸은 거꾸로 보는 세상을 좋아하는 거 

세상이 거꾸로인 순간엔 모든 색이 헷갈려도 이해받기 때문일까? 

모든 것을 다 가진 니가 
세상 누구도 두렵지 않을 니가
순간이나마 내가 두려울 곳을 과연 어딜까?
아무리 생각해도 거기뿐이라
60제곱미터의 나만의 체육관 말이야

난, 아주 말캉하고 뽀얀 
니가 제일 아끼는 고대기를 들 거야, 연진아

몇 년이 걸렸지만 그동안 동은이는 싸늘해지고 냉정해지고 복수에 대한 의지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어떤 증오는 그리움을 닮아서 멈출 수가 없거든’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파상은 파상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
글쎄… 그건 너무 페어플레이 같은데요? 
 
 

2023.03.13 - [드라마] - 더 글로리 (The Glory)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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